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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lking worker Nov 20. 2019

191119

매일 생긴 일을 그냥 기록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만 들어가는 오후 수업의 이번 학기 마지막 수업.

 그냥 열심히 수업만 하다가 '여러분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인사하고 나왔다. 이게 뭐람.

-여전히 팔 돌리기는 잘 안 되지만 그래도 증세가 많이 호전되고 있다.

-화요일은 긴 하루의 날이다. 여섯 시간 수업, 언어교환, 그리고 운동. 수업과 언어교환 사이에 집에 와서 운동복까지 챙겨 갔으니 분주하고 정신 없는 날. 그래도 하루의 계획을 잘 따라 준 나의 정신력에게 감사를

-지난 일년 동안에 만난 학생 중 가장 아끼는 녀석이 졸업식에서 답사를 한다고 한다. 고향의 정치적인 상황이 안 좋기도 하고 어학원 졸업 후의 계획 때문에 좀 심란할 텐데 우리 급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고 교실에서 마무리를 하게 돼서 직접 가지 못하는 게 아쉽다.

-이렇게 한 학기가, 그리고 한 해가 간다. 속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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