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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lking worker Nov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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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생긴 일을 그냥 기록합니다

-방학 둘째 날 겸 일요일을 즐기는 의미로 느즈막히 일어나 <서프라이즈>-일요일의 여유를 즐기는 가장 평범한 방법으로 느껴진다-를 켜 놓고 밥을 먹었다.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와 비닐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하고 매립형 가스레인지에 붙여 놓은 실리콘 테이프를 새로 바꿔 붙이려고 했다. 그런데 왜인지 딱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았다. 힘겹게 떼어 놓고 나니 다시 실리콘 테이프를 붙이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매립된 가스레인지와 서랍 사이에 호일을 깔아 놓기로 했다. 대체 집을 왜 이렇게 만들어 놓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오래간만에 모인 자리. 음식도 잘 먹고 이 얘기 저 얘기 얘기도 했지만 나는 왜 늘 겉도는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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