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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lking worker Nov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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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생긴 일을 그냥 기록합니다

-이번 방학 동안 건강검진을 받아야 해서 병원을 여기저기 알아 봤다. 원래는 직장에서 주로 이용하는 병원에서 받았는데 국가에서 추가로 지원해 주는 검사가 있는 해라 이왕이면 해당 진료 과목을 신뢰할 수 있는 병원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간 병원은 규모는 있었지만 해당 진료 과목 외에 다른 진료 과목이 없는 곳이라 부분 검진만 가능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기본 검진과 특정 검진을 나눠서 받기로 했다.


-언어교환을 하면서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같은 개신교인데도 그 친구가 어린 시절부터 속해 있던 교회 문화와 내가 알고 있는 교회 문화가 너무 많이 달랐다. 신이 기뻐하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 더불어 이모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게 됐다. 이모가 괴로워하는 것은 아마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사고 방식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여기에도 종교적인 배경이 있을 것이고 전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꺾을 수 있다 하더라도 후자에 관해서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이모의 괴로움일 것이다.


-화요일 마지막 시간 담당 선생님의 프로그램이 현재 나의 몸 상태에 잘 맞는 것 같다. 갔다 오고 나서 어깨 회전이 더 부드럽게 느껴졌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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