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walking worker
Dec 10. 2019
-개강일. 깨어서 한참을 일어나기 싫었다. 개강증후군
-고향에 갔다 온 지난 학기 학생들이 연락을 했다. 그리고 그중 하나는 찾아와 선물을 주고 갔다.
-첫날은 늘 새롭다. 이번 학기에는 그동안 가르쳐 본 적없는 국적의 학습자도 있고 연령대도 다양하다. 양쪽반 모두 밝아서 다행이다.
-한 학생이 오전반으로 바꾸고 싶어했다가 한 시간 수업을 듣고 나서는 내 수업이 좋다고 머물러 있겠다고 했다. 이런 한 마디에 힘이 나다니. 아직 마음이 다한 건 아니구나.
-저녁을 먹고 오트빌을 사왔다. 내일부터 먹어 보자. 덕분에 운동은 못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