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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icial Kes Jun 24. 2021

런던 중심부,피카디리 서커스로 (18)

런던에서 먹는 두부김치란

 


경기가 끝난 후 주차장에서 나가는 길에 사람들이 북적였다. 다들 손흥민 선수의 싸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전에 글에서 런던의 한국인들이 다 모인 것 같다고 했는데 아마 이 사진을 보면 독자들고 느낄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정작 손흥민은 나타나지 않았고 후에 알고 보니 손세이셔널이라는 손흥민 다큐멘터리를 찍으로 갔다. 이 때가 박서준과 만나는 편을 찍은 날이었다. 사실 같이 축구를 받던 분들이 싸인 받고 싶어해서 기다린거라 딱히 아쉽지는 않았다.



지하철을 타고 나는 런던 중심부로 가서 구경할거라고 했더니 다른 분들도 같이 동행에 나섰다. 솔직히 혼자 다녔으면 심심했을텐데 다행이었다. 겨울이라 날이 금방 졌고 같이 다니는 형이 런던 구경을 시켜주겠다고 가이드를 자처했다. 형은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던 중이었고 이미 런던을 다 돌아봐서 어느정도 지리를 알고 있었다. 먼저 가장 중심부인 피카디리 서커스로 향했다. CGV 피카디리는 바로 여기 지명에서 따왔다.



여기 브로드 웨이는 꽤나 화려햇다. 한 편 봤으면 좋으련만 아쉬웠다.



각종 화려한 건물들이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중심부라 그런지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다.



저 가운데 구조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BTS 별로 관심도 없고 그 유명세를 잘 몰랐는데 이런 중심부에 BTS가 나오는 것보고 놀랐다.



이게 그 구조물



아마 이 길이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고 여행 예능에서도 여러번 나와서 아마 대중의 눈에 익숙한 거리가 아닐까 싶다.



또 이 주변에 양장점이 유명하고 사실 피카디리의 어원도 피카딜이라는 레이스칼라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킹스맨도 여기서 찍었다. 위의 가게는 아니고.



이 가게이다. 



날이 어둡고 골목도 가로등이 없어서 사진이 잘 안찍혔다.



확실히 아일랜드와 다른 풍경이다. 원래 이 시간이면 차도 없고 사람도 없어야하는게 맞다. 한참둘러보면서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다시보니 그 건물이 그 건물이라 여기서 마무리했다. 이제 밥을 먹으로 한식당을 찾았다.



전 세계에 어디든 있는 한식당 아리랑. 또 오랜만에 한식이라 기대가 됐다.



런던에서 두부김치라니 낯선 모습이다. 진짜 오랜만이라 그런지 진짜 너무 맛있었다.



나는 육회 비빕밥을 먹었다. 진짜 눈물 흘리면서 먹은 듯 이제 진짜 빵이 질렸는데 다행이었다. 가격도 비싸서 눈물 흘린 것도 있었다.



후식으로 나온 멜론....3명에서 눈치보면서 먹었던 것 같다. 형이 양보했던게 기억난다. 고마워.... 한 2~3일 남은 런던 생활 아마 2~3편 더 쓰면 여행이 끝나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일해서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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