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행복하세요.
혼자 있어서 외로운 것이 아닙니다.
혼자 있고 싶지 않아서 외로운 것입니다.
누구를 갈망하면 아픔이 따라옵니다.
그 사람을 가져도, 그 사람을 못 가져도 아픔은 따라옵니다.
그 사람과 같이 있어도, 그 사람과 떨어져 있어도 아픔은 따라옵니다.
스스로 행복하세요. 스스로 만족하세요.
안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행복은 마음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 때문에 불행하고, 다른 사람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마음 때문입니다.
홀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랑 같이 있어도, 혼자 있어도 행복합니다.
<용수 스님의 곰> 중에서…
나누고 싶은 시 한 편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혼자서도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
함께라도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
둘 중에 뭐가 더 어려운 일일까요?
저는 둘 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하는게 결혼이란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닙니다. 혼자 일하는 것과 함께 일하는 것 또한 똑같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둘 중 뭐가 우선이냐고 묻는다면, 용수 스님 말씀대로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는 것’이라 답하겠습니다. 행복은 남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내면에서 샘처럼 솟아 나오는 것이니까요. 내면이 단단해야 자비심이 생기는 것이니까요. 자비심이 있어야 함께 살면서 생기는 모든 고통을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니까요.
결혼 생활, 회사 생활, 친구 관계, 부모님과의 관계를 잘하고 싶으면, 처세술을 연마하는 대신 우선 혼자 행복해지는 법을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만히 내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너만 잘하면 (너만 내 기대에 맞춰주면) 내가 행복할 텐데…’라는 의미 없는 바람을 품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마음에게 속삭입니다.
‘내 행복은 누군가에게 종속되어 있지 않다.’
‘내 행복은 누군가에게 종속되어 있지 않다.’
‘내 행복은 누군가에게 종속되어 있지 않다.’
- 고요한 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