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연희 Nov 28. 2021

수하물 없는 미니멀 여행

최소한의 짐으로 가볍게 여행하기

저의 9박 10일

포르투갈 이민 답사 여행

짐 가방입니다.

티셔츠1, 레깅스1, 외출복바지1, 추리닝바지1, 두툼한남방1, 두툼한머플러1, 패드 달린 탱크탑 1, 양말2, 속옷3

화장품 파우치 : 스킨로션, 크림, 파운데이션, 아이브로우, 손톱깎이, 새치커버 파우더, 립스틱, 밴드


카메라 가방 :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 카드리더기, 마우스


손가방 : 여권, 지갑, 동전지갑, 전자책, 안경, 충전기, 볼펜, 미니 삼각대


옷 위에 파우치, 노트북, 카메라 가방 넣고


돌아올 때 사용할 여분 가방 얹으면


짐 끝!


목 베개는 거추장스러워서 결국 뺐어요.


해외여행이라도 짐을 가볍게 다니는 이유는

짐 싸고 풀고 이동하는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필요한 물건은 현지에서 구입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도 있고요. ^^ 해외여행 가면 갈 때 보다 올 때 짐이 더 늘어나는 상황이 많이 생기잖아요? 지인들을 위한 소소한 선물도 사야 하고요.


갈 때 캐리어를 비워 여분 가방을 넣어 놓고, 올 때 가벼운 것은 가방에 무거운 것들은 캐리어에 담는 거죠.


저의 겨울 여행 필수템, 머플러 : 기내에선 옷을 두껍게 입으면 불편하고, 담요를 덮어도 춥잖아요. 두툼하고 큰 머플러를 준비해 목에도 두르고, 몸을 감싸기도 하고, 필요시 공원에서 바닥에 깔고 안기도 합니다. (좀 더럽나요? )


유럽은 실내 난방이 시원치 않은 집이 많아요. 특히 겨울철 기온이 낮 15도 밤 9도 정도로 아주 춥지 않은 리스본 같은 도시는 난방과 단열에 신경을 쓰지 않아 실내가 춥습니다. 챙겨 온 두툼한 머플러를 다리에 두르면 한결 따뜻한데, 숙소에 더 큰 담요가 있어서 감사히 사용 중입니다.


현지에 도착하니 실내용 슬리퍼를 싸올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비행기에서 주는 걸 챙기려고 했는데 에어프랑스는 기내용 슬리퍼 안 주네요. 유럽도 실내에서 신발 신는 문화라 실내 슬리퍼 찾기가 쉽지는 않을 텐데… 해 뜨면 슬슬 나가봐야겠습니다.


어머, 벌써 해 떴네!


리스본 1일 차

리즈


매거진의 이전글 좌석번호 4K, 첫 경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