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코로나
아이가 어려서 항상 내가 아침마다 자가진단 앱을 체크하고 있는데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물론 이 시기에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지만 언제까지 해야 할지, 언제쯤 안 해도 안전하다고 느끼게 될지 의문이 든다. 마스크를 벗는 다른 나라들이 부럽다가도 하루에도 확진자가 몇만 명씩 나온다는 얘길 들으면 어떻게 생활이 가능한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고 회사들은 회식을 재기하고 친구들 모임이 하나씩 늘어나는 것 보면 걱정이 앞선다. 그렇다고 집에서만 홀로 생활할 수 없는 노릇이고. 어려운 시기지만 이 또한 지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