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한 나만의 시간이 생긴다면...
-새벽에 한 번도 깨지 않고 8시 30분까지 자기
-산미 없이 고소하고 진한 갓 내린 따뜻한 커피 한잔 여유롭게 마시기
-대중목욕탕 가서 세신 받기
-서브웨이에서 햄 샌드위치
-광화문 교보문고 한국소설, 에세이 코너 돌며 맘에 드는 책 읽기 그런 후 폴바셋으로 가서 가장 안쪽에 앉아 아이스라떼 천천히 마시기+나의 감정을 글로 옮기기
-예전 직장 동료들 만나(혹은 옛 근무지를 바라보며) 치열했던 정말 열심히였던 나를 찾기
-정동길을 걸어 그 끝에 위치한 우동집 가기. 혼자 야근 끝내고 즐겨먹던 반숙계란우동 먹기
-늦은 시간 지하철 타기 자리 있어도 앉지 않고 문 바로 옆에 선 채로 노래 듣기
-치아바타가 빵 사서 집으로..
-세수하고 미스트 칙칙 뿌리고 핸드폰 하다가 잠들기
21. 12. 2 역시나 둘째 아기띠로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