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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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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톰 Feb 13. 2016

그대 뒤에서

내 옆에선 떨어지는 별똥별이 될 그대는 

저 앞에선 찬란한 태양으로 떠오를 수 있어요 

난 어두운 땅속으로 흐릿한 바다밑으로 들어가 

해가 저물기를 기다릴테죠 



더 깊게 더 짙은 곳으로 

빛이 스며들지않도록 



달이 될게요 

그대가 지면 떠올라 

우린 마주칠수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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