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편 시집

메아리

by 아톰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는


발자욱을 지워가며 떠나는 것이 전부인것마냥


뒷모습조차 보이지 않으려 애쓰는것이


겨울밤이 차서 일까


개나리향을 맡고 싶어설까


결국 다 흩어져 맴맴 거린다


손아귀에 쥐어진 한 가락 귀에 대보아도


지나간 추억거리 부서지고 흩어지더라


다 사라지더라

매거진의 이전글겨울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