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편 시집

겨울 노을

by 아톰

나뭇잎의 색이 바뀌고


내 마음의 색도 덧칠해질 무렵


저기 작아지는 노을속엔 그대가 있네요


부쩍 쌀쌀해진 겨울바람이 어루만져


붉어진 얼굴이 멀리 저물어가요


왜 그대는 점점 짧아지나요


밤이 더 길어지는 건가요


내가 더 그리워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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