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편 시집

그림자

by 아톰

당신 없이 난

존재할 수 없어요


그대가 저물면

캄캄한 달무리에 숨어


길 위의 가로등만

내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할 뿐


그대와 난 마주수 없어

영원히 누군가의 등 뒤에서


웃는 얼굴 바라볼 수 없어

웃음소리뿐이 듣지 못해도


당신없이 난


당신만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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