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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톰 Apr 13. 2016

담배 끊는다 설레발치지 마라

어차피 네가 어제 돗대를 피우고 담뱃갑에 넣어 함께 버린 2천 원까지 터보 라이터를 무척 아까워할 테니까 말이다.

담배와 함께 지불하게 될 라이터 값을 생각한다면 작심 반나절도 안될 결심 따윈 안 하는 게 낫다.

친구들에게 '나 이제 담배 끊는다'라고 호기 있게 지껄이고 다음날 한 가치만 구걸하게 될 본인이 싫다면 함부로 금연 선언은 하지 않는 게 이미지에 좋을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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