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편 시집

갈라짐

by 아톰

우리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우리 사이의 갈라짐을


서로를 바라보지 않았기에

너와 내가 서있는 자리는 갈려져

각자의 섬이 되어 반대로 떠나갔고


우리는 타들어가 재가 되었기에

서로를 원했던 갈망은 흩어져

사막의 목마름처럼 입술이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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