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전반이 그러하듯, 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사실이 있다.
“옳은 방향과 철학을 가진 사람이 반드시 잘되는 것도 아니고,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꼭 처벌받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현실이 내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자체로 상처받거나 현실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예전에는 재기와 열정이 넘쳤던 사람들이 매너리즘에 빠지고,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
그럴수록, 나는 이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이 괴로워도 지치지 않고, 목적한 바를 향해 꾸준히 그리고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인내심인 것 같다.
지치지 않으면, 버틸 수 있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해볼 수 있고 이룰 수 있다.
어찌 보면, 지치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끝까지 가져가야 할 가장 중요한 힘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