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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ji Jun 21. 2020

브라보, 밀레니얼_Nomad in Seoul

삶을 개척해 나가는 모든 사람의 여정을 응원하며 :)

Nomad in Seoul의 브런치 모임.

이 모임에 나오는 분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나의 업 특성상 새로운 근무 방식에 관심 가진 이들의 생각을 들어 볼 필요도 있어서

호기심 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설렘 반으로 참석했다.


두 테이블로 나뉘어 앉았기에 모든 이야기를 듣진 못했지만, 즐거웠던 시간의 소소한 기록.


즐거운 모임엔 맛있는 메뉴가 함께해야 제 맛


호스트

브런치 독자들에게 노마드 라이프의 꿈을 불어넣고 있는 노마드정님.


게스트 1 - UX 디자인 전공

마케팅과 코딩도 관심 있고 자주 비행기를 탈 일이 있어서 자연스레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게 됨.


게스트 2 - (전) 서비스업 (현) 교육업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노마드 라이프에 관심을 갖게 됨. 언어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한 사이드 잡 준비 중.


게스트 3 - 개발자

스쿠버다이빙 마니아라 해외에서 다이빙 유튜버를 고려했으나 '그 사태'로 접고, 지금은 유튜브 수련 중.


게스트 4 - 개인사업 

오늘의 모임이 운영 중인 비즈니스의 페르소나가 될 것 같아 확인할 겸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러 왔음.


게스트 5 - 개발자 

얼결에 재택근무를 해보니 노마드가 자신과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 사이드 비즈니스 준비 단계.


게스트 6 - (전)스타트업 종사자

퇴사 후 다른 수입원을 계속 고민 중.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도 포함. 조금 더 자유롭게 일하고 싶은 니즈. 


게스트 7 - (전)공기업 (현)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성에 대한 지속적 고민으로 퇴사. 근무여건이 자유로운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노마드 라이프 서치 중.


게스트 8 - (전)정의실현 (현)자유인  

퇴사 후 이전 업과 노마드 라이프 연결에 도전. 한국 정서상 쉽지 않은 것 같지만 방식을 찾는 중.


게스트 9 - 개인사업

과거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 이미 디지털 노마드가 가능한 삶을 살고 있음.


게스트 10 - 개발자

노마드계의 네임드. 지금은 노마드 라이프를 잠시 접고 현생에 충실히 적응 중이시라고...


(한 분 더 오셨는데, 정보가 없어서 적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흥미진진 (초상권은 소중하니 블러처리)

 

대부분 초면이었으나 어색할 겨를도 없이 자신이 하는 일과 주된 관심사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이드잡을 하려는 분들은 아이디어나 피드백도 받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아이디어 뱅크 뺨치는 게스트도 있어서, 빵빵 터지는 꿀잼의 순간도 있었다. 여러 주제로 대화가 이어지니 이번 모임에서도 세상 좁다의 진리를 경험했다. 왠지 낯익은 분이 계셔서 '어디서 봤지?' 싶었는데 같은 시기에 같은 회사를 다녔다는 걸 알게 됐고, 다른 게스트와는 공통적으로 알고 있는 지인도 있었다. "어 ㅇㅇ님 알아요? ㅇㅇ님 제 동아리 선배..." 

착하게 삽시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야기를 한 것이다


돌아오는 길, 나눈 대화를 정리해 보니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이란 생각이 들었다.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한 고민과 실험
성과로 인정받고, 효율적인 업무 방식 추구
일과 삶은 연결되어 있으며 일에서 성장을 원함


노마드 라이프를 주제로 모였지만, 본질은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인 것 같았다. 그렇기에 원하는 바를 솔직히 드러내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을 알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게 아닐까. 한 게스트의 말에서도 이를 느낄 수 있었다. 


전 지금이 축복받은 세대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길을 찾는 사람에게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때인 것 같거든요. 나에게 행복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신나요."

 

공감한다. 가끔은 막막하고 유별난 건가 싶기도 하지만, 나의 행복을 찾아가는 시행착오의 시간은 분명 인생의 자양분이 되리라 믿는다. 우리 여정 화이팅. :)




 노 언 

함께하는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rMQHJ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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