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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써니 Nov 03. 2023

교육청 진로캠프에 다녀왔다.

수능강화, 5등급제. 지금은 누구나 대학가는시대?

중3학부모라 나는 혹시나 모를 대입제도에 관심이 갔다. 아이와 함께 진로캠프를 신청했다. 현 중2아이들은 2022 교육과정을  따른다고 지금 중3아이들은 2015교육과정 체제에서 대입을 치른다고 했다.


진로특강이라해서 대입말고 다른 것도 준비해 줬나? 싶어 신청했다. 하지만 모인 학부모도 다들 과학고 등 소위 공부 좀 한다는 애들 학부모들이었고, 강사역시 대입전형이 이러하니 저렇게 준비하라는 내용의 이야기였다.


게다가 앞으로 바뀔 고등학교 상대평가 등급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러면 현재1~3등급하는 애들이 5등급체제로 바뀐다면 1등급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오히려 더 경쟁이 심해진 것이라는 것이다.


수능은 강남애들 때문에 없앨 수 없는가 보다. 경쟁을 해서 위로 올라가야 하는 구조로 된 대학구조라 어떻게 입시체제가 바뀌든 똑같다는 것.


하지만 그 속에서도 너무 학교 네임에 목 메지 말란 얘기를 해주면서, 먼저 하고 싶은,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을 잘 하게 도와주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생활동안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할 기회를 주고 응원해주라는 것이었다.




대학을 갈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아이몫이긴하다. 너무 채근하지 말라는 말에 응당 고개를 떡이면서도 그래도 부모인지라 나도 모르게 계속 채근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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