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내 주변은 희미해지고
부유하던 먼지들은 가라앉는다.
나는 이내 혼자가 되어
어두운 방 안의 조그만 빛에 의지한 채
구원을 바란다. 작은 구원. 빛.
내가 사랑하던 이들은 누구였을까?
내가 찾아 헤메이던 것들은 어디로 갔을까?
결국 나는 어디로 흘러가게 될까?
...
인생의 목적은 어디일까?
나는 왜 이곳에 흘러가고 있을까?
나는 무엇일까?
무엇이길래 이렇듯 번뇌하고. 생각하고, 정의하며, 실패하고, 오해하며, 살아갈까.
무엇과 어디의 차이는 무엇일까.
언어는 나를 표현할 수 있는게 맞을까?
그 애매한 객관성과 객관성의 사이.
느낌으로만 존재하는 그 어딘가에
내가 있고. 타인이 있다.
부유하는 생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