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각자의 우주를 가지고 살아간다
레체가 레체인 이유, 점이 점인 이유
내게도 나만의 우주가 있고, 네게도 너만의 우주가 있을거고, 쟤네한테도 쟤네 각자만의 우주가 있다고 생각하면
하루가 마냥 우울하지도, 상대가 끝없이 미워지지도, 세상이 매몰차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요란하다가도 적적하고 어지럽다가도 차분한 세상과 시간 속에 있지만
결국은 어쨌거나 따뜻하고 포근하고 편안할, 빛나는 점*들의 총합.
이 곳은 저만의 우주*입니다.
그리고 제 이름은 레체*입니다.
*점 : 특정한 시간과 특정한 장소에서 피어난 개인의 관점
*우주 : 개인의 관점이 모이는 공간
*레체 : Leche, 스페인어로 '우유'라는 뜻. 우주의 빛깔을 의미한다.
"우주는 어떤 색을 띄고 있을까? (좀 더 구체적으로 묻자면) 온 하늘의 빛이 뿌옇게 뭉게져서 하나가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그 하늘은 무슨 색을 띌까? 우리 근처의 은하계에서 가장 흔한 별들은 과연 어떤 별일지를 알아보던 중 이 궁금증이 불쑥 생겨났다. 답은 바로 위에 나와있듯이, 베이지 쯤으로 보일만한 색이다. 디지털 색상 코드 : #FFF8E7. 천문학자들은 이 답을 내리기 위해 큰 표본의 은하 분석 자료(200,000개 은하를 다룬 2dF 조사) 중 은하들이 방출하는 빛의 평균을 계산했다. 결과로 확인한 우주의 스펙트럼은 전자기 스펙트럼의 모든 부분에서 걸쳐서 방출됐지만, 그 복합적인 빛은 우리에게 단 하나의 색으로 보여졌다.
이 색은 지난 100억 년 동안 푸른 빛이 더 덜어진 것인데, 붉은 별들이 우주에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색이름 짓기 대회에서 하늘보리(skyvory), 우주베이지(univeige)와 같은 후보작이 나왔고 최종 우승은 우주의 우유(cosmic latte)가 차지했다."
색상 출처 : Karl Glazebrook & Ivan Baldry (JHU)
2020년 12월 27일 일요일 00:30
나사 사이언스
(원문)
"What color is the universe? More precisely, if the entire sky were smeared out, what color would the final mix be? This whimsical question came up when trying to determine what stars are commonplace in nearby galaxies. The answer, depicted above, is a conditionally perceived shade of beige. In computer parlance: #FFF8E7. To determine this, astronomers computationally averaged the light emitted by one of the larger samples of galaxies analyzed: the 200,000 galaxies of the 2dF survey. The resulting cosmic spectrum has some emission in all parts of the electromagnetic spectrum, but a single perceived composite color. This color has become much less blue over the past 10 billion years, indicating that redder stars are becoming more prevalent. In a contest to better name the color, notable entries included skyvory, univeige, and the winner: cosmic latte."
Color Credit: Karl Glazebrook & Ivan Baldry (JHU)
Sunday, December 27, 2020 - 00:30
NASA Science
번역 : 레체 Leche
*번역한 자의 지식에 한계가 있어.. 의역에 가깝습니다
출처 : https://science.nasa.gov/cosmic-latte-average-color-univer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