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후회하는 일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길지 않은 삶에서 누구보다 파란만장하였고 온갖 힘듦을 겪었지만 여전히 어떤 것에도 후회가 없습니다. 살면서 가장 감사할 일은 살아있다는 것이고, 그렇기에 제가 해야 할 일은 행복해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찾아 나서야 할 때도 있고 가끔은 찾아오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늘 주변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가까이에 있는 행복과 나란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 감사의 시작은 '살아있음'입니다.
아마도 우리 주변엔 행복처럼 죽음도 늘 가까운가 봅니다.
남일 같기만 한 끔찍한 사건들이 주변에 심심찮게 일어나고
영화에서나 보던 사고들이 불쑥 우릴 찾아옵니다.
그래서 행복은 적금처럼 어딘가에 모아두는 것보다는
지갑에 든 현금처럼 바로바로 꺼내 사용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행복하도록 말입니다.
만약 저에게 100만큼의 노력이 주어진다면 전 오늘 행복하기 위해 80을 쓰고
내일의 행복을 위해 나머지를 쓰겠습니다. 그러면 매일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류시화 시인의 이 말이 저는 참 좋습니다.
"마음이 담긴 길을 걷는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과 나란히 걷는다"
그다음의 감사는, '함께 하는 사람들'입니다.
창업 후, 매일매일 롤러코스터 같은 삶이지만 좋은 순간도, 힘든 순간도 모두 겪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이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에서 보석 같은 분들을 만나 도전을 멈추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부족하기에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채워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사는, '제 일'입니다.
세상에 '확실'은 없지만 '확신'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획하고 못해낸 것들은 부지기수이지만 못 해낼 것이라 생각해본 것은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러합니다. 날이 갈수록 여전히 힘들지만 점점 더 선명해지는 비전을 보면 가슴 뭉클하고 제가 하는 일에 애착이 더해집니다. 할 수 있습니다.
매일 퇴근길에 저에게 질문합니다. '오늘 행복했는가? 감사하며 살았는가?'
눈앞에 마주하는 현실은 본질과 신념을 망각하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수도 저지르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반복하지 않도록, 바로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눈길 닿는 모든 곳에 감사하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를 지목해주신 브이터치 김석중 대표님 감사합니다. 오랜 인연은 아니지만 기업가로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함께 출발선에서 시작해 달려가고 있기에 저에겐 소중한 동기생과도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