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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y R Apr 08. 2016

운명이란 단어.

나를 보다.

운명이란 단어가 있다. 같은 의미로는 숙명, 숙운, 팔자 정도가 있겠다. 사전적 의미를 따지자는 건 아니고 내가 지금 이런 모습으로 사는 것이 나의 운명대로 사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하는 얘기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운명에 대해 생각하고 살아가는지 모르지만 난 주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때면 결국은 이럴 줄 알았어... 하며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삶은 내 뜻대로는 거의 안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 너무 가혹하기만 한 것이라면 어떡해야 할 것인가...... 감정이 격해진다.


만약 저렇게 가혹하기만 한 것이 나의 운명이라면 그 어떤 누구라도(메조 키스트 제외) 스스로를 방관하며 가혹한 운명에 순응하며 비참하게 살아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


운명이란 항상 행운과 불행이라는 두 가지 모습으로 찾아온다. 두 가지 다 미리 알아보고 행운을 잡을 것인가 불행을 막을 것인가 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을 것이다. 어떠한 운명이 나에게 다가올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너무 가혹하지만은 않았으면 하고 바라고 기도한다. 너무 분수에 맞지 않는 행운도 나는 원하지 않는다. 항상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원할 뿐이다.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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