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조금만 더 부탁해!!

소바 조금만 더 먹고 자가!!

by 이작가

역대급 태풍이라고
재난문자 폭탄이 띵~띵~띵~

걱정과는 달리 평온한 밤을 보내고
고요한 아침을 맞이했다.

눈을 뜨자마자 뉴스를 확인하고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갔음을 확인한다.

진한 커피 한 모금이 목을 타고 내려가
텅 빈 위를 깨우는 것을 좋아한다.

반쯤 감은 눈으로 아이패드를 켜고
멍하니 앉아 잠깐 동안 아침의 여유를 즐긴다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냉면과 소바를 잔뜩 먹어
겨울 채비를 해야겠다.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지 말고
아직 남은 여름을 맘껏 누려야지.

삶은 즐거워야하니까.

아무튼, 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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