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알고 나면 삶이 즐거울까?

#인생 #삶 #미래 #걱정 #불안 #진심 #현재

인생을 거꾸로 산다면 어떨까?

내 삶의 결말을 안 뒤 돌아와 다시 삶을 살기 시작한다면?

작가가 된 내 삶을 알고 난 뒤 글을 쓰고 있다면?

선생님이 된 내 삶을 알 고 난 뒤 교육서를 읽고 있다면?

언젠가 배우자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과 우연히 대화를 하게 된다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날지도 모르는 친구와 식사를 하고 있다면?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고 있다면 

지금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지금과 같은 삶의 태도를 갖고 살아갈 수 있을까?

나에게 내일이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일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게 원하는 목표를 이룬 삶을 살고 있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똑같은 마음 가짐으로 하고 있을까?

자가가 된 자신을 생각하며 글을 쓴다면 

지금 쓰고 있는 글이 다른 의미 일까?

선생님이 된 자신을 생각하며 공부를 한다면

지금 공부하고 있는 문장이 다른 의미일까?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언젠가 배우자가 된다고 해서

지금 하고 있는 대화의 의미가 달라질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날지도 모르는 친구와 저녁식사를 한다고 해서

지금 친구와 함께 하고 있는 순간의 소중함이 다를까?

미래를 알고 있다면

그 순간에 더 집중할 수는 있을 것이다.

미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과거는 이미 겪어 알고 있으니

오직 현재, 지금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불행하다면

그래서 우리는 현재에 집중할 수 없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다.

우리의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하고 공부하면 된다.

오늘 전화통화가 그리고 식사가 

어쩌면 상대방과 마지막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행동하면 된다.

내 앞에서 나와 대화하고 있는 사람이

언젠가 나에게 의미 있는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미래를 걱정하고 불안해할 시간에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는 것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미래를 아는 삶 만큼 의미있지 않을까?

지금 귀한 시간을 

내 글을 읽는데 쓰는

당신을 위해 

더 고민하고 

더 즐거워하며

글을 쓰겠단 약속이 어쩌면

내 미래가 아닐까?

자신의 미래를 위해

오늘을 어떻게 살지는 각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