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위험한 것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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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위험한것이온다 >

#김희선 #민음사 #도서협찬

화성을 닮은 붉은 토양의 마을, 똑같은 얼굴로 미소 짓는 사람들

이상하고 섬뜩한 활기 아래 감춰진 끔찍한 욕망의 역사가 시작된다.

내 머리 위해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지 자꾸만 나를 확인하게 된다.

욕망에 사로잡혀 자신이 어떻게 망가지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이 내가 원하는 삶이었던가?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인가? 내가 가고 싶었던 길을 가고 있는 것이 맞나? 어떤 욕망에 휩싸여 내가 내가 아닌 채 행복한 척 연기하며 즐거운 척 연기하며 성공한 척 연기하며 내가 주인공이 아닌 내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숨을 쉴 시간도 아껴가며 읽은 책이다.

너무 무섭고 충격적인 내용이지만

그만큼 궁금하고 알고 싶었다.

인간의 욕망의 끝은 어디까지고

그것을 위해 잡은 검은손의 대가가 무엇인지

나는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알고 싶었던 것 같다.

인간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책이다.

마지막 남은 하나까지

집어삼켜야 끝나는 싸움.

그 싸움에서 나는 얼마나 버텨낼 수 있을까?

어쩌면 지금 나는 정복당해버린 것은 아닌지?

내 머리 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은 아닌지?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들이

나를 자각시킨다.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게 하고

정신을 차리게 한다.

나도 이미 그 영화에 캐스팅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비로소 책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삶을 자각하게 된다.

‘도망쳐!

조금 더 용기를 내!!

잡히면 안 돼!!!’

자각하며 삶을 사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래서 우리는 책을 읽는다.

혼자서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므로

책을 읽으므로 각성하고

좋은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순간순간 새로 깨어나야 한다.

민음사의 #오늘의젊은작가 시리즈를 좋아한다.

각성하게 하고 자각하게 한다.

다시 한번 #책의힘 #독서의힘 을 경험했다.

책을 열고나면 알게 될 것이다.

그 흡입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Let’s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