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가십 #알권리 #잊힐권리 #이기심 #공존 #함께사는세상
매일 뉴스에는 연예인의 행실에 대한 이야기
일반인들의 사건 사고 소식에 담긴 이야기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사생활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실린다.
그들의 삶이 진실이가, 거짓인가?
끝도 없는 추측이 난무하고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추측은 기정사실이 된다.
누군가의 삶을 제대로 들여다보지도 않은 채
우리는 그 사람을 다 알고 있는 사람처럼 판단하고 난도질한다.
누군가의 아픔도 비극도 우리에겐 가십거리가 되는 것이다.
한 번도 보지 못 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자신의 일인 양 관심을 갖고 호기심을 갖는다.
그 사람을 다 아는 것처럼 떠들어 댄다.
만약 그 이야기 속 인물이 자신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자.
지금 자신이 한 것처럼 나를 모르는 사람이
내 이야기에 열정을 다해 떠들어 대고 근거도 없이 판단한다면 어떨까?
하루 종일 랭킹이 바뀌며 누군가의 사생활이 난도질당한다.
그것은 인간의 알 권리라는 번지르르한 말에 포장되어 끊임없이 재생산된다.
자신의 삶이 누군가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천리길을 돌아다니는 것이 싫다면
다른 사람의 삶 또한 보호되어야 하지 않을까?
타인의 삶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며
자신의 삶은 보호받아야 하고 빨리 잊히길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을 버려야 한다.
타인의 삶은 그냥 그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그 사람만의 라운드이다.
내가 그 라운드에 들어가서 이래라저래라 코치할 수 없고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과 호기심은 넣어두자.
그럴 때 내 삶도 보호받을 수 있고 지켜질 수 있다.
누군가의 삶에 가질 관심과 호기심을
자신의 삶에 투자한다면 지금보다 더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넘쳐나는 호기심과 가십에 빛나는 눈빛을 자신에게 돌릴 수 있을 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삶에 한 걸을 나아갈 수 있는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