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은 돈이 결정하지 않는다. 사람의 품격이 취향을 결정한다. 아니, 전제와 결론이 바뀌는 편이 더 진실에 가깝다. 취향이 사람의 품격을 결정한다. 취향이 곧 사람의 본질인 것이다. 기억은 사라져도 취향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는 그렇게 믿었다.
선정이유 : 2018년도 이상문학상 수상작중 내가 평소 좋아하는 주제를 담고 있는 소설이 있어서 선정하게 되었다. 나를 존재하게 하고 남들과 구분지을 수 있는 무엇이 취향이 될 수 있을까? 오늘날 취향은 '품격'에 가까울까 '재력'에 가까울까. 부르디외의 '구별짓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며 취향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읽기 난이도 : 중 키워드 : 취향, 실존, 부르디외, 순수예술
발제문
1. 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 추천도서, 권장도서 등을 참고하는가? 2. 취향은 돈이 결정하지 않는다는 말에 동의하는가? - 사람의 취향을 결정하는데 그 사람의 경제력과 품격 중 어느 쪽이 더 영향을 미칠까? [취향은 돈이 결정하지 않는다. 사람의 품격이 취향을 결정한다. 아니, 전제와 결론이 바뀌는 편이 더 진실에 가깝다.]
3. 취향은 우리가 만드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4.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자신을 가장 잘 증명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가? 5. 대중적인 취향은 칸트가 말하는 순수 예술보다 가치가 떨어질까? : 5번, 6번 질문은 관련된 자료를 제시하였다.
6. 부르디외가 말하는 경제자본, 사회자본, 문화자본 중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경제자본’은 현금과 자산을 말하는 일반적인 개념이고, ‘사회자본’은 인맥에 해당한다. ‘문화자본’은 한 개인에게 보다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져다주는 지식, 소양, 기술, 교육 등을 지칭한다고 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