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반기 영화 별점과 한줄평
올해 상반기에 본 영화를 별점과 한줄평으로 정리해 보았다.
공식적으로 상영된 영화를 기준으로 동일한 별점은 더 좋았던 순서대로 나열해 보았다.
(재상영된 영화도 다수)
기준은 매우 주관적.
4.5
셀린 시아마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
- 억압 속에서도 찬란하게 타오르는
타이카 와이티티 <조조래빗> ★★★★☆
- 가볍지 않은 웃음 뒤에 남는 여운
그레타 거윅 <작은 아씨들> ★★★★☆
- 아름다운 기억이 지금의 나를 슬프게 만든다면
셀린 시아마 <톰보이> ★★★★☆
- 드레스가 폭력이 될 때
4
라딘 라바키 <가버나움> ★★★★
- 관망하는 불편함
김희정 <프랑스여자> ★★★★
- 끝없이 피하다가 끝내 마주친 진실
미미레더 <세상을 바꾼 변호인> ★★★★
- 세상은 하루 만에 바뀌지 않지만 매일 조금씩 변하고 있다
정승모 <이장> ★★★★
- 영리하고 유쾌하게 가부장제 비틀기
첸 카이커 <패왕별희> ★★★★
- 세상이 변하는데 마음이 머무를 때
필립파로소프 <미스헤이비어> ★★★★
- 대회는 끝이 났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미’에 대한 기준
토드 헤인즈 <다크 워커스> ★★★★
- 진실과 외롭게 싸우고 있을 수많은 이들을 그리며
3.5
김진유 <나는 보리> ★★★☆
- 자막이 있는 영화를 본다는 것
우민호 <남산의 부장들> ★★★☆
- 적어도 나쁘지 않은 영화가 되기 위한 노력
이옥섭 <메기> ★★★☆
- 구덩이 아래로 추락하는 메타포
3
김초희 <찬실이는 복도 많지> ★★★
- 꿈꾸는 자의 소탈한 위로
드레이크 도리머스 <조> ★★★
- 흥미로운 소재와 부족한 상상력
어텀 드 와일드 <엠마> ★★★
- 엠마는 <작은 아씨들>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