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여름이 기분이거나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여행지라면
시원한 문장을 골라서 글로 쓸 수 있는데
- 민구 <여름> 중에서 -
다 알면서 눈 감은 넌 왜
다정한 말로 나를 죽여놓고
날 누이고 너는 떠나갔지
- 조승연 <Drowning> 중에서 -
끝 간 데 없어서 바다와 우주를 동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