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 네버 엔딩
많은 날들이 아무 의미 없진 않겠죠
멀어지는 바람처럼
너와 머물던 작은 의자 위에
같은 모습의 바람이 지나네
그렇지
만
미래는 공간으로 열린다*
* 김리윤 <얼마나 많은 아이가 먼지 속에서 비를 찾고 있는지> 중에서
끝 간 데 없어서 바다와 우주를 동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