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번호 06. 시판 초콜릿이지만 정성을 담고 싶어!
우리 이름은 칠월&차분! 탐정이죠.
내 '취향'이 없어서 주말이 무료한 여러분들을 위해 다양한 취향을 소개합니다.
◎의뢰번호 06. 시판 초콜릿이지만 정성을 담고 싶어!
올해 발렌타인데이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조그만 초콜릿을 주면서 평소 고마움을 전할 생각이야.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 초콜릿을 주면 좋겠지만, 영 곰손이라 자신이 없어서 시판 초콜릿을 사서 주려고 해. 혹시 이 선물에 조금이라도 정성을 담을 방법은 없을까?
취향사무소에서 '초콜릿 선물 방법'을 알려줘!
✨취 향 보 고 서 - 06✨
곰손을 위한 미리 발렌타인데이 '포장' 레시피
2023년을 엊그제 맞이한 것 같은데, 벌써 2월이야. 2월의 큰 이벤트 중 하나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초콜릿을 주면서 마음을 전하는 날인데, 달달한 초콜릿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양심의 가책을 조금 덜고 마음껏 초콜릿을 먹을 수 있는 축제 같은 시기도 해(?).
어쨌든, 직접 만든 초콜릿으로 정성 어린 선물을 해도 좋겠지만 우리 곰손들에게는 초콜릿 중탕부터가 어렵잖아. 그러니까 맛이 이미 검증된 대기업 제품을 사서 포장을 직접 해보는 것은 어때?
우리 탐정단은 정보의 바다인 유튜브를 헤매어 곰손도 도전할 수 있는 포장법 몇 개를 찾았어.
초콜릿을 종이로 만든 꽃에 쏙 넣어 보는 것은 어떨까. 유튜버가 도안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다운받아 출력한 후 도안을 색지에 대고 잘라 만들면 끝이야. 곰손 레벨(?)에 따라 가위질이 난관일 수도 있지만 여유를 가지고 조심스럽게 잘라보자.
두툼한 종이 1장과 리본만 있다면 귀여운 미니 포장 상자를 만들 수 있어. 종이를 접어 만드니까 영상 보고 차근차근 접기만 하면 끝! 미니쉘, 미니초코바, 키세스 등 작은 초콜릿을 여러 개 넣기에 딱이야. 회사 동료들이나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좋겠지?
집에 하나쯤 굴러다니는 종이컵으로도 귀여운 포장을 할 수 있어. 종이컵을 잘라 바구니로 만들어서 그 안에 간식을 담아주면 끝!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시즌에 편의점에서 파는 사탕 바구니를 작게 줄여 놓은 것 같지? 원하는 간식을 담에 전체를 비닐로 포장해도 좋고, 비닐에 넣은 간식을 바구니에 담아줘도 좋아.
만약 한 사람에게만 선물해야 한다면, '서프라이즈 과자 상자' 어때? 뚜껑을 열면 상자가 사방으로 펼쳐지면서 과자와 초콜릿이 등장하는데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재미있는 선물이 될 것 같아. 손이 근질근질해진 우리 탐정단은 '서프라이즈 과자 상자'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
재료는 아주 간단해. 러시아 인형처럼 겹쳐서 넣을 수 있는 각기 다른 크기의 상자 3개와 과자만 있으면 끝. 큰 상자와 중간 상자의 모서리를 자른 후 옆면에 과자를 붙이고, 가장 작은 상자는 자르지 않고 과자를 넣은 후 상자를 크기대로 겹쳐주면 돼.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도 한번 담아봤어. 곰손으로 유명한(?) 내가 손쉽게 만들정도니 얼마나 간단한지 감이 오지? 재밌는 선물을 준비한다면 추천이야.
'핸드메이드 포장'이 어렵다면 쪽지에 한마디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평소에는 부끄러워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다면 이번 발렌타인데이를 기회 삼아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취향탐정단의 평가
상자 모서리를 자르는 것부터 난관일 거로 생각했는데 커터칼을 이용하니 슥- 하고 잘려서 시작부터 자신감 상승했어. 그 뒤로는 테이프로 붙이기만 하면 되니까 어려울 것 하나 없더라고. 손재주가 좋다면 아무 무늬가 없는 상자를 사서 손수 꾸며도 좋아. 물론 나는 불가능(^^). 아 그리고 과자를 붙이고도 꽤 많이 남아서 앞으로 간식 걱정은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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