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밑미 레터'가 도착했다. 오늘의 주제는 삶의 목적과 행복이다. 요약하자면, 행복이 삶의 목적이 된다면 미래의 더 큰 행복을 위해 지금 누려야 할 작은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되며 행복을 위해 고통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 는 니체의 말로 레터는 마무리 된다.
출처 - [밑미 레터] 다솜님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예전에 <인생교과서 니체>라는 책을 읽고 밑줄 그은 부분을 블로그에 정리 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았다.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행복은 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로 바꿔 읽어야한다.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다. 삶은 더 높은 것을 추구한다.
-우리 삶의 목적은 '자기 극복'이다. 행복이란 감정은 오히려 이처럼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교과서 니체>
행복해지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자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행복해진다는 말. 내가 행복을 가장 크게 느낄 때 역시 스스로 성장 했을 때다. 열심히 노력했던 일을 좋은 결과로 보상 받으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는데, 단지 목표를 이뤄냈다는 성취감 보다는 내가 못하던 것을 해냈다는, 나를 극복했다는 감정이 더 근본적인 것 같다. 신기하게도 초점을 이렇게 바꾸니 어렵게 느껴졌던 일들이 '내가 극복해야 할 일'로 보이기 시작한다. 하나하나 극복해나가기. 그리고 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칭찬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