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시
0. 동기유발
- 게임 하나 하고 시작하자. 하나둘셋!
: 찝!
: 걸린 아이를 불러낸다. 가위바위보를 잘 할 것 같은 아이 둘을 뽑으라 한다. 나도 그럴 것 같은 아이 둘을 뽑는다. 내가 뽑은 아이들과 아이가 뽑은 아이들이 서로 가위바위보를 할 거라고 한다. 그러니 누구를 먼저 세울지 순서도 정하라 한다. 나도 정하는데, 아이들에게 묻는다.
- 둘 중에 누가 잘할 것 같아?
: ㅇㅇㅇ! ㅁㅁㅁ!
-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내 마음대로 정할게요!
: 둘 둘 서로 가위바위보를 한다. 우리팀이 이겼다. 박수~ 나와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 하고 들여보낸다.
1. 뉴스는 관점에 따라 선택된다는 것 알기
- 선생님이 싱겹게 보이기도 한 이 게임을 한 건 이거 공부하려고 그런거야.
: 칠판에 동그라미를 7개 그린다.
- 우리 주위엔 이게 참 많아.
: 동그라미? 원? ...?
- 뉴스!
: 그림 동그라미 안에 뉴스란 마을을 적어넣는다.
-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뉴스에 나올만한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을거야.
- 그럼 그 많은 뉴스거리들이 모두 뉴스에 나올 수 있을까?
: 아니요. 뉴스가 방송되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 모든 일을 다 뉴스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 그렇지. 그럼 뉴스는 어떻게 해야 할까? 너무나도 많은 뉴스거리들 가운데..
: 선택!!
- 맞아. 뉴스는 여러가지 뉴스거리들 중에 몇 가지를 선택해야 해.
- 예를 들면, 뉴스는 여러가지 뉴스거리들 중에서..
: TV뉴스 그림을 그린다.
- 어! 이거 오늘 뉴스에 내보내야지! 어! 이것도! 음.. 그래! 이것도!
: 그려둔 원에서 화살표를 TV뉴스 그림으로 그린다.
- 음.. 세 개를 선택했어. 그럼 이 가운데서도.. 그래! 이게 제일 중요하니까 오늘 첫 뉴스로 내보내야지! 보통 그날 있었던 뉴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을 뉴스의..?
: 처음에
- 처음에 보여주거든. 이건 1번, 이건 2번, 이건 3번. 이렇게 우선순위를 정해서 뉴스에 내보내는 거야.
- 즉, 뉴스는 ㅅㅌ되는 것!(판서)
: 뉴스는 ...선택되는 것!
- 맞아! 뉴스는 선택되는 것!(판서)
- 자, 그럼 우리도 한 번 해보자. 실제 뉴스방송국에는 뉴스를 선택하는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있거든. 우리 주변에 있는 요즘 뉴스들 뭐가 있지?
: 아이들이 자유롭게 말하면, 원 안에 뉴스거리를 간단히 낱말만 적는다.
: 사드배치, 초등학교에 멧돼지 출현, 이어폰10대, 척추측만증, 일본 개헌, 박유천 고소, 쿠시의 연애(연예인 결혼이라 썼다.)
- 여러 가지 뉴스 가운데 두 가지를 짝과 함께 의논해서 선택해야 해. 두 사람은 뉴스 방송국의 뉴스 선택 권한을 가진 사람이야.
- 아까 수업의 처음에 했던 게임에서 ㅇㅇ는 가위바위보 질 할 것 같은 사람을 어떻게 뽑았지? 선생님은?
: 자기 마음대로!
- 그래, 이 뉴스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뉴스 두 가지를 뽑은 것도 누구 마음대로?
: 우리 마음대로.
- 그래. 두 가지를 뽑고 무엇을 먼저 내보낼지 우선순위를 정해봐.
: 짝 토의, 발표
: 발표한 내용을 살려 칠판에 화살표로 표시하고 TV를 그려둔다. 두 세팀 정도 발표한다. 발표마다 화살표로 뻗어 TV뉴스 그림으로 판서한다.
- 여기 보이는 것처럼 뉴스는 선택되는 거야. 각 뉴스 방송국마다 다른 뉴스를 선택해서 방송하고 있지. 그럼 무엇에 따라 뉴스를 선택하겠니?
: ㄱㅈ에 따라 라고 판서하고 묻는다.
: 관점에 따라!
- 누구의 관점일까?
: 뉴스를 선택하는 사람!
: 뉴스 방송국!
- 맞아. 뉴스는 관점에 따라 선택되어 방송으로 나오는 거야.
- 그럼 앞으로 뉴스를 볼땐, 무엇을 읽을 수 있어야 할까?
: 뉴스의 관점!
- 관점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0. 학습문제 제시
- 이번 시간 우리 이거 공부할거야.
: 관점을 찾는 방법? 이라 판서하고,
- 오늘 우리 이거 공부할 건데, 이거 공부 다 하면 한 가지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어. 그건 이거 해놓고 하자.
: '그리고' 라고 판서해 둔다.
2. 뉴스의 관점을 찾는 방법 연습하기
: 교과서를 활용하여 같은 사실을 다른 관점으로 전하는 두 뉴스를 비교해본다.
: 실제 사례를 추가로 제시하여 연습한 내용을 적용해 본다.
: 세 가지 방법을 연습한 후, 방법을 정리한다.
- 어떤 낱말을 선택하였는지?
- 누구의 입장에서 전하고 있는지?
-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3. 뉴스에서 공정한 진실을 보려면?
- 오늘 공부할 것 다 했어.
- 이제 이 이야기를 해볼까. 오늘 선생님이랑 공부하면서 뉴스에 대한 생각이 좀 달라진 사람 있어? 평소엔 뉴스를 이런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공부하고 나니 이런 잠이 있네. 뭐 이렇게.
: 평소엔 뉴스는 객관적인 사실만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공부를 해보니, 주관적인 관점으로 전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좋아. 그럼 이거 한 번 보자.
- 선생님이랑 가장 닮은 사람?
: 손을 든 아이를 불러 낸다. 그리고 내가 입고 있던 자켓을 벗어 아이에게 입히며 ㅇㅇ가 선생님이라고 한다.
- 한 사람 더 나와 볼까? 아주 친한 징면을 연출할 거야.
: 한 명이 나오고 선생님 역할을 맡은 아이의 오른쪽에 세우고 서로 바라보고 웃도록 한다. 한 팔은 서로를 감싼다. 아주 사이좋은 장면이다.
- 한 명 더 나와보자. 조금 괴로운 역할이야.
: 손 든 아이가 나오고 선생님 역할을 맡은 아이의 왼쪽에 세우고, 선생님 역할을 맡은 아이의 왼손으로 그 아이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게 하고, 아이는 괴로운 표정을 짓도록 한다.
- 그대로 멈춰 있어 주세요.
: TV프레임을 가지고 나와 선생님과 사이좋은 아이 둘만 프레임 안에 넣는다.
- 선생님이 이 두 사람만 보여주고 싶어. 그럼 이 뉴스를 보는 사람들은 이대현 선생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
: 긍정적인 생각. 아이들과 친하다.
- 그렇지. 아! 저 선생님은 아이들과 참 사랑하며 지내는 구나. 하겠지. 그럼 이렇게 둘을 보여주면?
: 선생님과 머리카락을 쥐여 괴로운 아이를 프레임 안에 넣는다.
- 이걸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 나쁜 사람!
- 그래. 이대현 선생님은 아이들을 함부로 대하고 존중하지 않는구나. 하겠지.
: 프레임을 다시 옮긴다. 선생님과 사랑하는 아이로
- 이렇게 보여주면 누가 억울할까?
: 머리카락을 잡힌 아이가 손을 든다.
- 그래. 선생님은 나를 이렇게 대하는데, 천사같은 모습만 벙송에 나가니 억울하지.
: 프레임을 다시 옮긴다.
- 이 둘을 보여주면 누가 억울할까?
: ㅇㅇ.
- 그렇지. 선생님이 참 좋은 면도 많은데, 이런 장면만 나가면 억울하지.
- 이게 진실을 보도하는 것일까?
: 아니요!
- 그럼 진실을 보도하려면 어떻게 보여줘야 할까?
: 모두를 다 보여줘야 합니다.
- 맞아. 이렇게...
: 프레임 안에 셋을 다 넣는다.
- 보여주면 공정한 진실을 보여줄 수 있겠지. 그리고 그 판단은 누가?
: 시청자가!
- 맞아. 그런데... 대부분의 뉴스방송사는 자신들의 관점으로 뉴스를 선택하기 때문에때로는 모든 걸 다 보여주지 못할 때도 있어.
- 그럼, 어떻게 하면 '공정한 진실'을 알 수 있을까?
- 각자 생각하는 방법을 공책에 한 번 써봐.
- 발표해 보자.
: 뉴스를 볼 때, 무조건 믿지 말고 비판적으로 봅니다.
: 다양한 관점의 뉴스를 함께 봅니다.
: 뉴스를 보고 여러가지 관점으로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