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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이와 함께 한 제주 여행 2
막내 온이는 엄마 등에 업혔다.
씩씩하게도 무더운 봉오리를 오르기 시작한 우리들.
성윤이는 중간쯤 올라와서는
"똥마려워!"
엄마, 윤이, 온이 하산!
결국 우도봉에 오른 사람은 성주와 성겸.
더위에 분노의 발걸음으로 오른 성주.
"아빠! 힘들어~ 안아줘~!"
그래도 끝까지 자기 힘으로 오른 겸이.
모두 대단하다!
성주에겐 시원한 얼음물을!
겸이에겐 시원한 목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