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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 Daehyun Oct 17. 2016

여기서.. 판사와 피고인은 왜 입을 맞춥니까?

국어-효과적인 관용표현 2차시

0. 전시학습 내용 확인

- 지난 시간에 공부한 것은 무엇입니까?

: 관용표현

- 관용표현이란 뭐였지요?

(아이를 지목하고 관용표현의 개념을 설명해 보라 한다. 설명을 못하면 전염병 발생이다. 옆이나 뒤에 있는 아이를 지목하여 전염병이 점점 퍼져나가는 모양새를 만든다. 그러다 지목된 아이가 훌륭하게 설명하면 "오~~!!" 칭찬하고 전염병을 치료하게 된다. 그리고 답을 제대로 못했던 아이들에게 한 번 더 묻는다.)

: 관용표현이란 둘 이상의 낱말이 합쳐져서 원래의 뜻과는 전혀 다른 뜻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 좋아. 훌륭한 설명인데, 한 가지 중요한 표현이 빠졌어. 우리 지난 시간에 관용표현 하면서 살펴봤던 예가 있었지.

: 발이 넓다.

- 그렇지. (판서) '발이 넓다'라는 관용표현의 원래 뜻은 뭐지?

: 발의 면적이 넓다.

- 그래. 그럼 관용표현으로 쓰이는 의미는 뭐지?

: 인맥이 넓다. 아는 사람이 많다.

- 그렇지. 아는 사람이 많아서 활동범위가 넓다는 말이지. 그럼 여기서 '넓다' 대신 '크다'를 쓰면 의미는 어떻게 되지?

: 발이 크다는 뜻입니다.

- 그렇다면 '크다'는 안 되고 뭐만 가능하다는 거야?

: 넓다.

- 그렇지. 즉 중요한 말 뭐가 빠진 것 같아?

: 굳어져서..

- 그래. 원래의 뜻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뜻으로 굳어져서 쓰이는 표현이라는 거야.

- 관용표현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지?

: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 명언



0. 동기유발

(미스터 리는 아이들에게 인기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 카우보이 모자를 들고 있는 모습에 아이들은 오늘도 미스터리 나오냐고 묻는다.)

- 여러분.. 안녕하십니카? 저 요즘 한쿡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 미스터 리입니다. 이번에 추리소설 펍정소설 읽고 있는데 이해가 찰 안되는 푸분이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파로 이컵니다.

- '판사와 피고인은 이미 입을 맞추었다. 검사는 아무리 노력하여도 범죄를 입증할 수가 없었다.' 캅자기 판사와 피고인이 왜 입을 맞춥니까? 찰 이해가 안툅니다.

: 아~ 그건 판사와 피고인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기 때문이야.(뻔히 알면서 미스터 리를 놀리려고 이렇게 말하는 아이도 있다.)

- 아.. 크렇습니까..? 크럼 내용이 찰 연결이 안퇴는 것 캍습니다. 누가 설명 쫌 해주시켔습니까?

: 그 말은 판사와 피고인이 미리 짰다는 거야. 즉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는 거지.

- (모자를 벗고는) 오! 짜고 치는 고스톱! 이 말도 하나의 관용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러분,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요? (간단히 예를 들어 설명한다.)

- 오! 이제는 무슨 말인지 초금 이해가 툅니다...


1. 관용표현 퀴즈 풀기

- 손이 맵다.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한 명이 나와서 설명하면 나머지가 푼다.)


0. 학습문제 제시

- 이번 시간엔 교과서에 있는 편지글을 하나 읽어볼 거야. 그리고 그 편지글에 사용된 관용표현들을 찾아볼 거야. (학습문제 판서)

- 그런데 교과서에는 관용표현이 이미 표시가 되어 있어.

: 파란 글씨로..

- 맞아. 그럼 이 글을 읽을 때, 관용표현을 찾는 게 목적이 아니라...

: 관용표현의 뜻..

- 그렇지.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읽어야겠지.

- 그리고 한 가지 더. 이 글은 편지글이야. 각자 읽고 누가 누구에게 왜 이 편지를 썼는지도 직접 정리해 봐.

(두 가지 읽기 관점을 판서하고 각자에게 읽는 시간을 준다. 그리고 각자 공책에 정리한다.)


2. 편지글 읽고, 각자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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