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단심사를 넘어서다.
빨간띠에서 품띠로 가기 위한
겸이의 공인단심사.
무심한 듯 자신있게 심사에 임하는 겸이의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하나님, 겸이 스스로 열심히 준비한 것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해주세요!'
겸이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멋지게 해냈다.
심사를 마치고 돌아온 겸이와 마주친 눈.
'그래. 잘했어. 겸아.'
'아빠, 히히...'
쑥스러운 듯 자랑스러운 듯 겸이는 씨익 웃었다.
아빠 : 겸아, 이거 누구게?
겸 : 나.
아빠 : 그림 마음에 들어?
겸 :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