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다양한 생각
0. 동기유발 1
- 영상 하나 보고 시작할까?
-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 남자가 서있는 여자에게 어깨빵을 해요!
: 여자가 다리를 내밀어 남자를 걸어서 넘어뜨릴 것 같아요.
: 택시를 누가 불렀는지 물어볼 것 같아요.
- 그럼 다음 영상을 볼까요?
(두 번째 영상을 본 아이들은 첫번째 예상이 빗나갔음을 깨닫는다.)
- 이 다음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
: 늙은 신사가 몸에서 무기를 꺼낼 것 같아요.
: 가방을 빼앗을 것 같아요.
: 신사는 범인인데 변장을 하고 가고 있었고, 남자는 형사인데 범인을 잡으려는 것 같아요.
: 택시요금을 안낸 승객에게 쫓아가서 돈을 달라할 것 같습니다.
- 그럼 마지막 영상을 함께 볼까요?
(세번째 영상을 본 아이들은 뭔가를 깨닫는다.^^)
: 아! 구해주는 거구나!
- 이 영상을 보고 생각한 것에 대해 한 문장으로 써봅시다.
: 각도의 중요성! 이라고 썼습니다.
- 각도의 중요성!! 오!! 참 좋은 말이네! 어떤 뜻인지 자세히 말해줄래?
: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남자와 여자만 보여서 그렇게 생각했고, 다음엔 가방을 뺏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나와서 그렇게 생각했고, 마지막엔 위에서 보니 모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훌륭해!!
: 저는 '겉모습의 중요성!'이라고 썼습니다.
- 음..? 그건 어떤 의미일까? 자세히 설명해 줄래?
: 첫 장면에서 남자의 겉모습을 보고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어요.
- 아! 까까머리에 가죽잠바, 왠지 거친 동작 같은 것들이 편견을 갖게 했구나.
0. 동기유발 2
- 이 기간이 의미하는 건 뭘까?(PPT로 '3개월'이란 글자를 제시한다.)
: 우리에게 남은 날이요.
: 시한부 인생
- 이 기간은?(PPT로 '15년'이란 글자를 제시한다.)
: 떠오르는대로 이야기한다.
- 3개월 또는 15년...어떤 기간일까?
: 교과서를 본 아이가 인공위성의 수명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 맞아. 어떤 인공위성은 3개월, 어떤 인공위성은 15년동안 사용할 수 있대.
0. 학습문제 제시
- 이번 시간엔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칠판에 인공위성 그림을 그리면서)에 대해 쓴 두 개의 글을 읽어볼 거야.
- 하나는 글 (가)이고 다른 하나는 글 (나)야. (칠판에 두 글쓴이의 그림을 그리면서 안내한다.)
- 이번 시간엔 같은 대상을 보고 쓴 두 글쓴이의 글을 읽고, 글쓴이가 그 대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파악해 볼거야.
1. 글 (가), (나) 읽고, 글쓴이의 생각 파악하기
- 글 (가) 읽고 질문에 답하기
- 글 (가)의 글쓴이가 한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는 7글자를 찾아 줄 그어봐.
: 새로운 관광자원!
- 글 (나) 읽고 질문에 답하기
- 글 (나)의 글쓴이가 대상을 바라보는 생각이 드러나는 5글자를 찾아봐.
: 우주쓰레기!
- 칠판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이 발문을 했으면 더 좋았겠다.-_-;;)
-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을 바라보는 두 글쓴이의 생각이 어때?
: 서로 다릅니다.
- (아이들 또래 대롱이 역할로 작은 스냅백을 머리에 얹고는..) 야! 너! 난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은 그냥 쓰레기라고 생각해. 넌 어때?
: 난 관광자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 니 말이 맞아.
2. 선생님이란 사람을 제대로 설명하려면...
- (나의 사진을 PPT로 보여주며) 선생님은 어떤 사람이야?
: 느끼해요!
: 재밌어요!
: 아이들이 선생님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말한다. (이젠 능글능글하게...^^;;)
- 선생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이대현 선생님은 느끼하다." 라고만 말하면 선생님에 대해 제대로 설명한 걸까?
: 네!!! (-_-;;)
- 선생님은 느끼하기도 하지만 다정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지만 때론 무섭기도 하겠지. 이게 다 선생님이 가진 모습이기 때문이지.
3. 다양한 생각, 다양한 관점의 필요성 알기
- 어떤 대상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자신의 답을 간단히 써보자.
교과서는 1차시에서 글쓴이의 생각을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 보는 활동을 통해, 글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수업의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생각이 있을 수 있음을 알고, 그 다양한 면을 함께 고려하며, 그 대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단원에서 가르치고 싶어하는 것이다.
1차시에서는 대상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 있을 수 있고 그 생각들 모두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2차시-
0. 동기유발
- 이건 선생님 보물 상자인데..
: 뭐가 들었어요?
- 선생님이 받았던 편지들이야. 하나 꺼내볼까?
: 네!
- (군대 말년병장 시절 친구에게 받았던 편지를 하나 꺼내 소개한다.) 이 친구는.. 이 편지를 받았을 때.. 1999년 5월22일 부산에서 널 사랑하는 친구가.
: 헉!!!! 1999년!!!!
: 옛날사람!!! (-_-;;)
- 하나 더 볼래?
: 네!!!
- 이 편지 두 개는 같은 아이가 쓴 거야. 이건 5학년 때 썼고, 그리고 이건 스무살이 넘어서 선생님에게 쓴 거야.
: 와~!!
- (각 편지를 읽어준다.)
: 흥미롭게 듣는다.
- 군대에서 선생님이 편지를 많이 받았는데, 특히 여자애들이...
: 헤어지자고!!
: 푸하하하!!
- 선생님이 군대에서 제대할 때 군대에서 받았던 편지들을 다 모아서 들고 나왔거든, 그리고 그중에서 선생님 아버지, 어머니께 받은 편지를 골라 지갑에 넣고 들고 다녔어. 가끔 선생님이 사는 게 힘들고 마음이 아플 때 혼자 그걸 꺼내 읽는거야. 그러면 선생님도 모르게 눈물이 뚝뚝...^_^;
- 선생님 어머니의 편지에는 항상 몸조심하라는 걱정이 가득했어. 아버지 편지에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라는 아버지의 마음이 들어있었어.
0. 학습문제 제시
- 이번 시간엔 다양한 읽을거리 속에서 글쓴이의 생각을 찾아볼거야.
- 방금 선생님이 읽어주었던 것과 같이, 편지글은 특히나 글쓴이의 생각이 잘 담겨있었지?
(앞에서 어머니의 편지를 하나 읽어주고, 어떤 마음이 담겨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
- 읽을거리에서 글쓴이의 생각 찾아보기
1. 난중일기
2. 시조
3. 이야기
3차시는 ‘종이책’이라는 대상에 대한 다른 관점의 두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비교해 보는 활동으로,
그림을 통해 학습 순서를 안내하고 스스로 정리해 보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단원의 마지막은 ‘책읽고 글쓰기’ 독후활동으로 연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