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체육쌤이다. 안녕하세요!”
“안녕!”
올해는 체육전담으로 아이들과 만나고 있다.
미세먼지, 황사, 비, 각종 집합 교육 등으로 강당사용이 제한적이다.
그래도 그나마 강당이 있기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이 에너지를 쏟을 수 있기도 하다.
(강당같은 수업공간이 없는 학교는 너무 수업하기 어려울 것 같다.)
힘차게 달리고 뛰고 발을 구르고 해야 하는 교육과정의 내용들을 진행하다보면..
아이들이 신고 있는 실내화가 눈에 들어온다.
얇고 부드럽기만 한 실내화는 아이들의 발을 운동화만큼 보호해 주지 못한다.
행여나 다칠까 참 불안하다.
가능하다면 실내용 운동화를 신으면 좋겠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실내용 운동화를 따로 준비하는 것도 어려운 일 같기도 하다.
그래도 더 안전한 체육수업을 위해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