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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 Daehyun Sep 21. 2018

카바디 게임

1, 2차시

- 1차시 : 카바디 경험하기 -


(준비)

- 강당 2바퀴 가볍게 뛰기, 스트레칭

- 어깨잡고 발 밟기 3점내기 (발 한 번 밟으면 1점, 3점 먼저 내기)

- 긴줄넘기 8자 마라톤 (남, 여 각 긴줄 하나씩)


(학습 문제 안내)

- 이번 시간엔 새로운 게임을 하나 소개할게요.

- 얼마 전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대회가 있었지?

: 아시안게임이요!

- 맞아요. 아시안게임에서 축구만큼 주목받진 못했지만 이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은메달을 땄어요.

: 컬링?

- 그건 동계올림픽!

: ^-^ 뭐지?

- 선생님 입을 잘 봐. (소리를 내지 않고 입모양으로만 '카바디'라고 말한다.)

: 아바치!

: 아마디!

- ^-^ 비슷했어. 바로 '카바디'라는 종목이에요. 이 운동은 '인도'라는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태권도 같은 운동입니다. 인도의 카바디 선수는 많은 돈을 벌고 큰 인기를 끌어요. 마치 우리나라의 축구선수나 야구 선수랑 비슷하지요.

- 이번 시간엔 카바디를 배워보고 함께 경험해 보겠습니다.

- 실제 카바디 경기는 격투기나 레슬링처럼 거칠게 이루어 지기도 하는데, 우리는 술래잡기처럼 진행을 해보겠습니다.


(활동 안내 : 카바디의 규칙 알기)

- (아이들 8명을 불러내어 그림과 같이 양쪽에 손을 잡고 서게 한다. 게임 규칙을 설명하기 위한 시범을 보여주는 것이다.)

- 경기는 피구 경기장 처럼 생긴 직사각형 경기장에서 진행이 돼요. A팀은 이쪽 경기장, B팀은 이쪽 경기장이 자기 진영이에요. B팀이 먼저 공격을 한다고 했을 때, B팀의 한 사람이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는 순간 1분의 공격시간이 주어져요. 1분의 공격시간을 모두 사용해도 좋고 다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 선생님이 먼저 공격을 해 보면, 이렇게 상대방 진영으로 공격을 하는 사람을 '레이더'라고 불러요. 따라해 보자. '레이더'

: 레이더!

- 레이더가 들어가서 (A팀 아이 한 명을 터치하고 B팀 진영으로 넘어온다.) 상대편을 한 명 터치하고 우리 진영으로 돌아오면 1점을 얻어요. 그럼 이번엔 (다시 넘어가 A팀 아이 두 명을 터치하고 넘어온다.) 두 명을 터치하고 왔으니까 몇 점을 얻게 될까?

: 2점!

- 맞아요. 만약 4명을 터치하고 오면?

: 4점!

- 들어가서 10명을 터치하고 오면?

: 10점?

- 맞아요. 레이더와 접촉한 사람의 수 만큼 점수를 얻게 됩니다.

- 그럼 레이더가 이렇게 넘어갔을 때 상대방은 어떻게 해야할까?

: (시범 보이는 A팀 아이들이 뒤로 물러선다.) 도망가야 돼요.

- 그렇지. 터치를 당하지 않게 물러서야 겠지요.

- 그런데 이렇게 한 쪽이 무조건 도망만 가면 게임이 안 되겠지요? 수비팀도 점수를 딸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 레이더가 이렇게 들어왔을 때 수비팀이 상대팀 레이더가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이렇게 포위하면 수비팀이 오히려 1점을 얻게 돼요.

: 오!!

- 그리고 한 가지 더! 레이더가 수비수 뒤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는 양쪽 수비들이 움직여서 경기장의 라인을 이렇게 밟아주면 상대팀 레이더가 자기 진영으로 돌아갈 수 없겠지요.

- 이렇게 포위하면 1점을 얻을 수 있어요.

: 수비수들 손 아래로 빠져나오면 안 돼요?

- 네, 사이로 빠져나가거나 슬라이딩을 하거나 할 수 없어요. 수비수들 손을 끊으면서 나가는 것도 안돼요.

- 레이더는 공격하러 들어갔다가 그냥 돌아올 수도 있어요. 그럼 점수는 없고 기회는 상대팀에게 넘어가게 돼요. 제한 시간 1분 안에 다시 돌아오지 못하면 수비팀이 1점을 얻는 것으로 할게요.

- 자, 그럼 같이 해보면서 조금 더 배워볼게요.


(활동 : 카바디 경험하기)

- (남학생 한 줄, 여학생 한 줄이 함께 한 팀이 된다. 두 팀의 자리를 지정해 주고 모두 손을 잡고 경기를 준비하도록 한다.)

- 이번 시간은 첫 시간이니까 점수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어떻게 하는 경기인지 배워보는 거야.

- A팀부터 공격을 시작해 볼게요. 레이더는 남, 여, 남, 여 순서로 번갈아서 한 명씩 들어가 볼 겁니다.

- 시작! 삑!

: (남학생 레이더 한 명이 상대진영으로 들어간다. 다양한 장면이 만들어진다. )

- (양 팀을 번갈아 지도한다.) 선생님이 레이더라고 했을 때 이쪽으로 가면 반대 쪽에서는 선생님을 포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나와야 해. 다시 레이더가 이쪽으로 가면 너희는 물러서고 반대쪽 수비는 앞으로 나와야지.

- (팀별로 레이더인 아이들이 들어가서 상황이 발생하는 것에 따라 포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 주고 잘 한 부분은 격려한다. 아래는 지도의 예시들이다.)

- 수비가 너무 앞으로 달려들면 레이더는 돌아갈 곳이 가까운 상황에서 다가오는 수비를 터치하고 바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 좋지. 수비는 레이더를 더 깊이 끌어들여야 해.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겠어?

: 더 뒤로 물러나자!

- 방금은 양쪽 수비가 여기 라인하고 저쪽 라인만 밟아주면 여유있게 포위할 수 있었겠지?

: 오케이!

- 방금은 레이더가 상대팀을 2명 터치했지만 라인 밖으로 나가버렸기 때문에 점수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 방금은 가운데 수비가 너무 앞으로 밀고 나오니까 양쪽 수비가 늦어서 포위하기가 어려웠지?

- 이번엔 상대 레이더가 이렇게 뒤로 뛰어들었단 말이야.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없는데 자꾸 터치당하니까 당황스러웠지? 이때는 방금처럼 끊어지지 말고 양쪽 끝에 있는 사람들이 빨리 리드해서 양쪽 라인을 밟아주면 레이더가 돌아갈 수가 없게 되겠지?

: 아! 오케이!

- (이렇게 모든 학생들이 한 번씩 레이더가 되어 본다. 상대팀 레이더를 함께 포위했을 때 아이들은 큰 성취감과 협동심을 경험한다. 레이더로 자신에게 온전히 맡겨진 1분이란 시간을 경험하는 것도 의미있는 경험이 된다.)


(정리)

- 스트레칭




(준비)

- 강당 2바퀴 가볍게 뛰기, 스트레칭

- 어깨잡고 발 밟기 3점내기 (발 한 번 밟으면 1점, 3점 먼저 내기)

- 긴줄넘기 8자 마라톤 (남, 여 각 줄 하나씩)


(활동 : 카바디 게임하기)

- (점수판과 타이머를 준비해서 카바디 게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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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leedaehyu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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