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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 Daehyun Apr 21. 2019

윤아, 오늘을 기억할거야

윤이의 두발자전거 타기 세 번째 연습.


이젠 출발할 때만 조금 잡아주면

혼자 출발하고 제법 멀리까지 타고 간다.


실패할까 실수할까 더 조심스러워하는 윤이


“아빠, 나 혼자 출발했어.”

“오! 윤이 잘했어!”


그제서야 씨익 웃는다.


윤아,

넌 정말 잘 하고 있어.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아빠 손을 떠나

혼자서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윤이의 뒷모습을 본 오늘을 기억하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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