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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아무 것도

생의 심리학 35 | 지금, 고요한가?

by 이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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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지금 여기에 그저 그대로 있을 뿐.

밀려갈 것 밀려가고,
쓸려올 것 쓸려오고.

가라앉을 것 가라앉고
떠오를 것 떠오르고

멈추어 있는 것처럼, 같은 시간과 장소에
그저 고요히 머물고 있다고 느끼는 어느 순간.

모든 것은 어느 순간에도 같은 곳에 머물진 않는다.
한결 같은 것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

아무도, 아무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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