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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달희 Dec 07. 2016

라하트 하헤랩

생의 심리학 08_생명의 나무를 지켜라

                                  

꿈속에서 남겨진 메시지 라하트 하헤랩에 마음이 계속 머물러있었다. 청년시절에 읽었던 조성기의 소설 제목이기도 한 라하트하헤렙은 성경 창세기에서 '화염검'으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하나님이 에덴동산 동편에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시게 한' 그 칼이었다. 생명의 나무를 지키게 한 칼이라. 

'생명의 나무'는 낙원의 중심에 있으며 재생, 원초의 완전성으로의 회귀를 나타낸다. '생명의 나무'는 우주축이며, 선악을 초월한 일원적인 존재이다. '생명의 나무'는 또한 하나의 순환의 시작과 끝을 나타낸다. 라하트하헤렙, 즉 화염검은 하나님의 진리에 합당한 자 만이 그 생명의 나무에 접근하게 해주는 지킴이와도 같다.

내게 이 메시지는 무얼 의미하는 것일까 생각하다 눈길이 가는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아무 곳이나 펼쳤다. 

그렇다. 나는 비로소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자동적으로 무엇인가를 주지만, 무엇을 줄 것인지 선택하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어디선가 갑자기 돌풍이 불어왔다.
-무탄트 메시지, 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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