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의 심리치료 40_치유자의 역할
미국의 면역학 학자인 Sondra Barett의 <Secret of Your Cells>를 읽으면서 나의 정신은 내 몸의 모든 세포에 깃들어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에너지 장의 변화에 주파수를 맞춘다. 생물학자이며 미래학자인 Rupert Sheldrake는 세포들이 주파수를 맞추게 되면 형태 공명장을 공유한다고 한다. 이 세포들을 둘러싸고 있는 에너지 장이 같이 진동하도록 그들을 조율하는 것이다. 우리가 한 곡의 음악 , 같은 생각, 같은 장소 또는 한 명의 누군가와 공명하고 있을 때, 우리는 세포에 '똑같은 느낌'이 울려 퍼지게 하는 것이다."
이 말은 몸을 통해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나의 신체심리치료 작업과도 같은 맥락이다.
상처를 체험했던 치유자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함께 삶을 노래하면서 그 화음을 맞춰가는 것.
음의 높낮이 속에서, 삶이란 조화와 균형을 맞춰가는 것,
입이 아니라 가슴을 열어 내 영혼이 그의 영혼을 존중하는 것,
그래서 그 안에 늘 머물고 있었으나 바라보지 못했던 자신이 '진정으로 고귀한 존재'임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이달희신체심리치료센터의 공명치유란 바로 그런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