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알려주는 기내 좌석 머리 위 에어컨을 끄면 안되는 진짜 이유
비행기 탑승 후 여러 가지 이유로 머리 위에 위치한 에어컨을 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에어컨의 필터가 청결하지 못하리라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얼굴이 건조해질까 봐, 그리고 기내의 낮은 온도 때문에 감기에 걸릴까 봐 끄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에어컨을 끄면 상당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기내 좌석 머리 위 에어컨을 끄기 전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기내 좌석 위의 에어컨은 단지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 만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에어컨을 통해 바람이 나오기도 하지만 내부 공기를 밖으로 빼내고 신선한 공기로 대체해주는 환기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에어컨를 통해 감염되는핵과 홍역, 그리고 메르스와 같은 바이러스의 농도를 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기내의 습도는 굉장히 낮아 코의 점막이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져 공기의 순환이 꼭 필요합니다.
일반 감기나 상기도감염과 관련된 바이러스는 결핵, 홍역, 메르스와 같은 바이러스보다는 더 크고 무거워 바닥에 빨리 떨어지지만, 그 바이러스의 입자는 공기 중에 남아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이때 에어컨을 중간이나 약하게 틀어놓으면 내 주위로 보이지 않는 에어커튼이 생겨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러한 바이러스들은 비행기 좌석, 트레이 테이블 등에 있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 중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