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길거리 음식이 맛있는 도시 TOP 10
여행의 백미 중 하나는 현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입니다. 이스탄불, 방콕, 홍콩 등 길거리 음식이 잘 발달한 도시에는 항상 이것을 먹어보기 위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저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저 도시들에 견주어 전혀 손색없는 길거리 음식의 도시를 소개합니다.
콜롬비아 북부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 카르타헤나에서는 형형색색의 과일, 핫도그, 해산물 등 여러 종류의 음식을 길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무 수레, 작은 키오스크, 이동식 그릴 등이 곳곳에 보이며 가격 대비 음식의 만족도도 높은 곳입니다. 치즈가 듬뿍 올라간 보카딜요 콘 케소로 아침 식사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멜버른에서는 푸드 트럭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그리스 음식, 고메 피자, 버거, 타코, 도넛 등 종류도 다양하여 여행자들의 출출한 배를 채워줍니다. 2016년에는 국제 길거리 음식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인도의 콜카타에서는 사람이 많은 곳뿐만이 아니라 아주 조용한 골목에서도 길거리 음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길거리 음식은 중국, 티벳, 파키스탄, 미얀마 등의 인접한 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사카에서도 많은 길거리 음식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인 다코야끼, 각종 꼬치류, 해산물 구이 등이 유명하며 특히 도톤보리의 커다란 대게 모양의 간판이 걸려있는 곳에서 파는 대게 구이도 인기가 많습니다.
실크로드의 끝에 자리 잡고 있는 고대 도시 시안에는 예로부터 무역 상품만 들어온 것이 아니라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으로 부터 풍부한 식문화도 들어왔습니다. 홈메이드 요거트, 두부요리, 양꼬치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시안의 회족 거리가 유명합니다.
아시아의 나라들만큼 길거리 음식이 많이 있지는 않지만, 아이슬란드의 인구 수를 생각한다면 놀랄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레이캬비크에는 세상 어디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막강 핫도그가 있습니다. 코카콜라 한 잔과 함께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빌 클린턴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하며, tvN의 예능프로그램인 꽃보다 청춘의 출연자들이 맛있게 먹은 핫도그로 우리나라에서 더욱 유명세를 더했습니다.
이탈리아의 팔레르모에는 길거리 음식 전문 투어가 성행할 만큼 길거리 음식 문화가 뛰어납니다. 샌드위치, 피자뿐만이 아니라 아란치니, 살라미, 각종 튀김 등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오타와의 길거리 음식은 매우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푸드 트럭과 카트는 거의 트위터나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어 메뉴 설명이나 사진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며 이 푸드 트럭을 찾기 위해 오타와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샐러드, 샌드위치, 아시아 음식, 해산물, 멕시코 음식, 그리고 심지어 한국 음식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샌드위치, 각종 페이스트리, 또는 푸에르토리코식 음식을 파는 음식 가판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루키요의 해변에 있는 키오스크에서는 각종 재료로 속을 채운 감자요리인 빠빠 레예나와 양념 된 고기로 속을 채운 알카푸리아가 가장 유명합니다.
파티의 도시로도 유명한 텔아비브는 길거리 음식 또한 유명합니다. 피타 빵을 이용한 이스라엘식 샌드위치인 사비치와 병아리콩으로 만든 경단 튀김 팔라펠 등에 도전해보세요. 유대인의 음식문화를 담고 있는 코셔 음식이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텔아비브를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