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들에게 결혼식은 물론 힘들지만 많은 로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날입니다. 예쁘고 비싼 웨딩드레스를 입고, 평소 받아보지 못하는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받으며, 우아하고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 신부는 자신의 평생 로망을 결혼식에서 이뤘다고 합니다.
얼마 전 리아 플로레스(Leah Flores)라는 이름의 한 웨딩 사진작가는 한 웨딩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200 건이 넘는 결혼식에 참석해 사진을 찍어왔다고 하는데요. 이 사진은 가장 놀라웠던 순간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리아 플로레스가 참석한 결혼식의 주인공들은 밥상을 엎는 것을 사진을 남겨 달라고 사진작가에게 부탁했는데요.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5년 전 이들이 연애하는 시절 예비 신랑은 예비 신부에게 '삶의 꿈이나 목표가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예비 신부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그냥 일어나서 테이블을 엎는 것'이라고 대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정말 희열을 느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죠.
이에 예비 신랑은 신부의 말을 기억했고, 결혼식 말미에 테이블을 엎을 수 있는 기회를 줬습니다. 그리고 리아 플로레스는 이를 사진으로 남긴 것이죠.
정말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을 것 같은데요. 이에 그는 자신의 직업을 사랑한다면서, 앞으로도 행복한 웨딩의 순간을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 사진출처 : @leahfloresart /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