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TC CANDLER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3위에 랭크되어 한국인들에게 얼굴을 알린 야엘 실비아(Yael Shelbia)는 이스라엘 출신의 2000년생 모델입니다. 시원시원한 마스크, 다채로운 표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녀는 정작 다른 것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야엘 실비아 SNS 그녀는 정통유대교도로 유대교의 율법에 따라 식재료를 선택하고 조리한 코셔의 식단을 따르며 유대교의 샤바트(안식일)을 지키는 것으로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지키며 모델 활동을 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2000년 이스라엘의 나하리야(Nahariya)의 정통 유대교 가족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본명은 야엘 코헨(Yael Cohen)이며 그녀가 16살 때부터 올린 SNS 사진을 보고 한 포토그래퍼가 그녀를 발탁했습니다. 실비아라는 이름은 증조할머니에게서 따온 것이며 이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악마의 눈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하네요.
모델 활동을 시작한 야엘 실비아는 유대교 여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는데, 학교 측에서 그녀의 모델 활동에 제재를 가하려 교육부에 편지까지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그녀는 특정 지침을 조건으로 학교 교육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철저히 코셔 식단을 따르기 때문에 4일 동안 크래커만 먹고 모델 활동을 했던 적도 있으며 의상의 선택에 신중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모델 제의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신실한 유대교도인 야엘 실비아는 현역 군인으로 이스라엘 방위군에 복무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유대인 소녀들이 Sherut Leumi라고 불리는 이스라엘식 대체 복무를 선택했지만 그녀는 현역 군인으로 입대하는 것을 희망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2018년 킴 카다시안의 브랜드인 KKW Beauty의 모델로 활동했으며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인 시린 랩(Sirin Lab)의 블록체인 스마트폰인 '핀니(Finney)'의 모델로 세계적인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와 함께 활동했습니다. 한 커뮤니티 싸이트에서 야엘 실비아와 함께 사진을 찍은 메시의 어색한 몸짓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