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최대 시장, 라 보케리아(La Boqueria)100배 즐기기
'라 보케리아(La Boqueria)는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방문하는 곳입니다. 1200년대부터 있었던 이 시장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크고, 유명한 시장 중의 하나입니다. 관광객들은 보통 시장 안에 있는 이국적인 식재료를 둘러보고 분위기를 느끼고 20분도 안되어 람블라 거리(La Rambla)로 나옵니다. 그러나 보케리아 시장을 눈으로 둘러보는 것만으로는 이를 충분히 즐겼다고 할 수 없습니다. RedFriday에서는 보케리아 시장을 더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보케리아는 아침 8시에 문을 열고, 오전 11시 정도가 되면 관광객들로 가득찹니다. 9시~10시쯤 방문하여 여유롭게 보케리아 시장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녁 시간에도 물론 방문할 수 있습니다. 오후 8시 30분에 시장은 문을 닫는데, 8시쯤 가면 모든 품목이 세일 중인것을 볼 수 있습니다.
9시쯤 보케리아를 방문하여 아침식사를 할 것을 추천합니다. 바르셀로나 유명 식당의 셰프들은 아침마다 보케리아 시장에서 그날 쓸 식재료를 준비하는데, 이 셰프들이 아침식사를 하는 곳이 이 시장 안에 있습니다. 582번에 위치한 "El Quim"이라는 식당입니다. 이 식당의 주인인 Quim은 스스로를 "계란 수호자"라고 부를만큼 계란 요리가 유명합니다. 특히 "후에보스 로토스(huevos rotos)"는 이 곳의 베스트 셀링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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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쪽에는 신선한 과일주스를 파는 곳이 많습니다. 당일 아침에 직접 만들어 얼음에 넣어 놓고 판매하는데, 보통 한 잔에 1.5유로, 두 잔에는 2유로에 팝니다. 이 가격보다 더 낮을 경우 주스가 오래되었을 확률이 있으므로 주의해서 구매해야합니다.
에어비앤비 등으로 부엌이 딸린 숙소를 구한다면 보케리아 시장에서 식료품을 사서 요리를 해먹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보케리아 시장에는 질 좋고 값싼 소고기, 싱싱한 새우 등 최고 품질의 식재료가 모여있습니다. 그러나 식재료 구매를 원한다면 월세가 비싼 앞쪽 상점보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사는 것이 저렴합니다.
최고급 하몽과 치즈는 타파스바에서도 다소 비싸므로 보케리아 시장에서 최고급 하몽과 치즈를 구매해서 숙소에서 맥주 한잔과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요리를 좋아한다면 보케리아 시장에서 향신료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천품목>
1. Pimenton : 피멘통은 스페인식 훈제 파프리카 가루입니다. 스페인 소시지인 초리소를 만들거나 브라바 소스를 만들 때 꼭 있어야하는 향신료입니다. 비교적 달콤한 맛을 구매하려면 Pimenton dulce를, 매운맛을 구매하려면 Pimenton picante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2. Saffron : 사프란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중의 하나이지만 스페인에서 구매한다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1g~3g정도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처 : 7.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맥주 한 잔을
보케리아 안에는 2번에서 소개한 El Quim이외에도 좋은 식당들이 많습니다. 이 곳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맛있는 현지 음식을 즐겨보세요.
<추천식당>
1. El Ramblero(550번에 위치) : 해산물 전문 타파스바
2. Universal Kiosk(691번에 위치) :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타파스바
3. Eslice(455번에 위치) : 맛있는 조각피자를 파는 피제리아
4. Pinotxo(465번에 위치) : 카탈로니아 스타일 가정식을 파는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