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거면 좀 티 안나게 하지..'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지각'에 대한 아찔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눈을 떴는데 출근 시간 20분 전이라든지, 버스를 놓쳐 택시를 타고 부랴부랴 출근을 한다든지, 지하철에서 잠깐 졸아서 내릴 정거장을 놓친다든지 다양한 상황에서 지각의 위험과 맞닥뜨립니다.
오늘 소개할 여성도 지각을 했는데요. 이 여성은 자신의 상사에게 지각 사유를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지각 사유에 대한 거짓말을 해본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의 경우 너무 티나는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문제일 것 같네요.
한 트위터리안은 '내 직장 동료가 전화하더니 타이어에 못이 박혀 펑크가 났다며 조금 늦게 올 것 같다'라고 말하며 하나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지 않아도 뭔가 이상한 느낌이 올 것 같은데요. 이 사진은 포토샵으로 조작된 것이었습니다.
이 트윗은 곧 화제가 되었는데요. 2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4만 5천 번 이상 리트윗 되었죠. 그리고 수 천명의 사람들이 이 사진에 자신의 의견을 댓글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장면 어디서 많이 봤는데.. 아! 애니메이션에서!'라며 포토샵이 너무 현실적이지 않고 엉성한 것을 지적했으며 다른 사람들은 '차라리 구글에서 진짜 사진을 찾아 쓰지' 등의 반응이 있습니다.
정말 절박한 한 직장인이 만든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