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적 프로젝트의 시작

한국적이란 무엇인가? 란 궁금증으로 시작된 실험적인 프로젝트

by 이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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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한국적 프로젝트의 비공식 최초 게시글에 포함된 이미지였어요. 이걸 포스터라 하긴 뭐하고.

이거이거 해볼 사람 모이세요. 하는 정도의 다소 쑥쓰러운 게시글이다.


과연 이런걸로 사람들이 모일까? 생각했어요.

뭐하는지도 불분명하고, 다짜고짜 한국적인거 한다면서 모이라면 모일까? 하구요.


그런데 나름 확실했던건 진심은 통한다는 것과 한국적인거 좋아하는 분들이 작가든 대중들이든 꽤 많다는 것이었어요.


그냥 그렇게 뭔진 모르지만 한국적 감성의 힘을 믿어보자 싶었어요.

그래서 한글날인 10월 9일 밤 11시 59분에 게시글을 올렸고, 여러 SNS에 다 올라가니 10월 10일이 된듯요


그렇게 올려두고 났는데 다음날 아니 정확히는 그날 새벽에 DM이 와 있어


한국적인 헤리티지에 관심이 많으셔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으셨고, 비슷한 생각이라 참여해보고싶으시다는 DM이었어요.


참으로 꿈만 같은 순간이었어요. 심지어 제가 만든 모집 이지미는 위아래가 짤린채로 올린 참 부족한 부분이었는데 말이예요. 그럼에도 완벽하진 않아도 그 안에 진심이 전해졌나봐요.


하지만, 상호간 어떤걸 해왔고 어떤 방향으로 하고 싶고 어떤 시도(챌린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한바닥씩 글을 써서 보내는데도 성향이 비슷하셔서 다행히 부담이 되지는 않았더라구요.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 며칠동안 추가적인 신청은 따로 없더라구요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시다가 물으시더라구요. 며칠뒤 우리밖에 없냐고..


그래서 전


"혹시 3의 법칙 아세요?" 라며 말씀드렸어요.


'3의 법칙'은 세 사람이 모이면 개인의 행동이 사회적 규범이나 집단 행동으로 인식되어 다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심리학적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한두 명일 때보다 세 명 이상이 같은 행동을 할 때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동조 현상을 설명하며, 사회적 규범 형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두 명이 무단횡단해도 무시되지만 세 명이 하면 다른 사람들도 따라 건너는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우리 이외에 1명이 더 모이면 본격적으로 시작될것이라고 말이예요.

그런게 결과론적으로 그 3의 법칙에 등장하는 3번째 인물이 1명이 아니라 50명이지 뭐에요 ㅋㅋㅋ

(나중에 기록으로 과정을 잘 남겨야 겠단 생각에 뒤늦게 쓰느라 11월 모집 마치고 쓰다보니 가능한 이야기예요)


그나저나 어떻게 50명이나 모였냐구요? 다음 편에 말씀 드려볼께요







한글날부터 시작하는 개인적 프로젝트(2025/10/09)


<2025 프로젝트 한국적>

다양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창작자들이

‘한국적이란 무엇인가’를 한글과 함께 탐구하며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프로젝트입니다.


- 장소·기간 미정


한글날 밤 11:59 시작,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


새롭고 신선한 공간에서 대중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전시를 목표로 합니다.

공간, 기간, 참여 방식 등 모든 요소를 실험하며

‘창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시도.

각자의 사고의 틀을 넘어서

한글과 한국적 감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경험해보세요.


- 참여 방법: DM으로 문의주시면 신청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포스터 속 'ㅎ(히읗)'에는 한국, 한글, 한식, 한복을 비롯하여 한, 흥 등 한국 고유의 정서까지도 포함된 가장 한국적이라는 작가의 생각을 담아 경복궁의 단청에 담아 탄생한 작품입니다.


※ 참여해주시는 분들의 생각대로 선입견없이 진행해보는 프로젝트로서 보내주신 의견을 토대로 진행하게 됩니다. (위험, 범죄 등 제외)